2024. 3. 4. 23:14ㆍ카테고리 없음
중세 고딕 양식(a Gothic cathedral)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대성당은 어디일까? 프랑스의 노트르담 대성당, 독일의 퀼른 대성당, 이탈리아 밀라노 대성당이 중세 고딕 양식을 대표하는 3대 성당이다.
노트르담 대성당(Paris' Notre-Dame Cathedral)
노트르담 대성당은 프랑스 가톨릭의 상징으로 매년 1400만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이다. 1991년에 유네스코는 이 성당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노트르담'은 프랑스어로 '우리의 귀부인'이라는 뜻으로 성모마리아를 의미한다. 이 대성당은 세계 최초로 벽날개를 사용한 건물이다. 대성당의 조각들과 스테인드글라스는 자연주의 영향을 보여주며 초기 로마네스크 건축에서 부족한 세속적인 외관을 더해준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화재
2019년 4월 5일 프랑스 현지 시간 오후 6시 50분쯤 대성당 첨탑 주변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전 세계로 뉴스가 전파되었다. 이 화재로 첨탑과 첨탑을 받치고 있던 목재 지붕이 무너지고 약 10시간 만인 4월 16일 오전 4시경에 진화되었다. 화재 원인이 '전기회로 과부하'로 발표되었으나 이 가능성을 일축하는 전문가도 있다.
독일의 퀼른 대성당(Kölner Dom)
퀼른 대성당은 독일 퀼른에 있는 로마네스코 고딕 양식으로 건축된 로마 가톨릭 교회이다. 정식명칭은 높은 돔 성 피터교회 (Hohe Domkirche St. Peter)이다. 동방박사의 유물함이 안치되어 있다. 퀼른 대성당은 높이 157.38m로 유럽에서 2번째, 세계에서 3번째로 높은 성당이다. 대성당이 완공되던 1880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으나 1884년 워싱턴 기념비가 그 지위를 이어받게 된다. 퀄른 성당은 1996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는데 유네스코는 "인류의 창조적 재능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평했다고 한다.
이탈리아 밀라노 대성당(Duomo di Milano)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밀라노에 자리한 천주교 밀라노대교구의 주교좌성당이다. 고딕 양식 성당으로는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세계구급 규모를 자랑하며,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성당이기도 하다. '성모 마리아의 탄생(Natività di Maria)'에 봉헌되었고, 준대성전으로 공인되었기 때문에 정식 명칭은 관구장좌 복되신 동정 마리아 탄생 대성전(이탈리아어: Cattedrale Metropolitana della Natività della Beata Vergine Maria)이지만 일반적으로는 두오모(Duomo)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