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메리카(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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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커피(Coffee)
나에게 콜롬비아(the Republic of Colombia)로 여행할 수 있는 기회가 오리라고는 상상도 해 본 적이 없었는데 디에고(Diego)와 소냐(Sonia)의 결혼식 초대장을 받았을 때 무척 기뻤다. 물론 그들의 결혼식 축하가 첫 기쁨이고 그 다음 이국적인 남미 국가로의 여행에 대한 기대감이었다. 남미 여행이 처음이고 콜롬비아가 너무 먼 나라이니 조금 걱정이 앞서기도 했지만 이번이 아니면 언제 콜롬비아를 여행해 볼 기회가 있을까? 커피의 나라 콜롬비아(Colombia)로의 여행나에게 콜롬비아의 국가 이미지(Colombia's national image)는 커피(coffee)였다. 디에고와 소냐의 결혼식에 초대되어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Bogotá)에 첫 발을 내디뎠을 때, 내 머리 속을 스치..
2023.10.16 -
카리브해의 '카르타헤나(Cartagena)', 콜롬비아
카르타헤나(Cartagena)라는 이름을 가진 도시는 3개가 있다. 스페인(Spain)과 콜롬비아(Colombia)의 항구도시, 그리고 칠레(Chile)의 도시가 같은 카르타헤나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나는 여기서는 '콜롬비아의 항구도시'이자 '스페인 건축양식의 보석'이라고 하는 '카르타헤나'에 대해 이야기 할 것이다. 콜롬비아의 항구도시 '카르타헤나(Cartagena)'콜롬비아의 북부 볼리바르주에 있는 카르타헤나(Cartagena)는 카리브해(the Caribbean Sea) 연안에 위치한 항구도시이며 정식으로는 '카르타헤나데인디아스(Cartagena de Indias)'라고 한다. 1533년 스페인에 의해 건설된 '역사적인 도시'라고 하니 왜 스페인에도 같은 이름의 카르타헤나라는 항구도시가 있는 것..
2023.10.01 -
'망그로브 숲(Mangroves)' 카누 체험, 카르타헤나
망그로브(Mangrove)는 바닷물에서 잘 자라는 강인한 관목(shrubs)이자 나무로, 해양해안을 따라 있는 조간대(the intertidal zone)의 불안정한 에너지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특수한 적응력을 갖고 있다. 산타 마르타(Santa Marta)에서 카르타헤나(Cartagena)로 출발할 때, 에릭(Eric)이 카르타헤나에 가면 '망그로브 숲(Mangroves) 체험'을 권하였다. '오 바닷물 속에서 자라는 나무라니 그게 가능한가?' 신기하여 직접 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망그로브 숲(Mangroves) 자연체험카르타헤나에 도착했을때 '로사리오 섬' 투어''에 정신이 쏠려 사실은 망그로브 숲에 대해서는 까맣게 잊고 있었다. 투어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오는 길목에 어떤 남자가 다가와 망그로브..
2023.09.30 -
남아메리카의 '아테네(Athens)' 보고타(Bogotá)
보고타(Bogotá)는 안데스 산맥의 고원분지에 위치해 있는 콜롬비아의 가장 큰 도시이자 수도이며 쿤디나마르카 주의 주도이기도 하다. 공식명칭은 보고타 수도구역(Bogotá D.C., Distrito Capital)이며, 1991년부터 2000년까지 산타페데보고타(Santa Fe de Bogotá)라고 했다. 보고타는 '볼리비아 라파스'와 '에콰도르 키토' 다음으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대도시인데 고도는 해발 2640m이다. 지리적으로 안데스 산맥의 고원 지형에 속하기에 '쿤디나마르카와 보야카의 고원(Altiplano Cundiboyacense)'이라고도 한다. '남아메리카의 아테네(Athens)' 보고타보고타에는 대학교와 도서관들이 많아 '남아메리카의 아테네'라고 불린다. 에스파냐의 옛 건축물이..
2023.09.30 -
엘도라도(El Dorado)를 발견한 황금돼지
엘도라도(El Dorado)는 '황금향(鄕)'과 '이상적인 낙원'이라는 뜻을 갖고 있으며 남미에 존재했다고 전해오는 '황금이 넘쳐난다는 황금향(Gold)'에 대한 전설이다. 대항해 시대 (the Age of Exploration) 정복자들은 엘도라도를 찾으려 혈안이 되었으나 모두 실패로 돌아가면서 이것이 원주민들의 거짓말이었던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한다. 그러나 피사로가 잉카제국을 정복했을때 많은 금은을 찾아냈고, 대항해 시대가 끝난 뒤 북아메리카에서는 금광이 발견되기도 했다. 그래서 엘도라도가 실제 존재했지만 대항해 시대에 발견되지 않았을 뿐이라는 주장도 있다. 콜롬비아 과타비타(Guatavita) 호수보고타(Bogotá)를 여행하는 동안 '엘도라도의 전설을 가진 호수'가 부근에 존재할거라고는 상상도 ..
2023.09.30 -
콜롬비아의 '소금성당(Salt Cathedral)'
하얀소금으로 만들어진 지하세계가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Bogotá) 부근에서 발견되었다. 이곳은 약 7억년 전에는 태평양 바다 속이었다가 해저가 융기해 소금으로 이루어진 지하세계를 만들어 낸 것이다. 1954년 산 전체가 거대한 소금으로 이루어진 이곳이 발견된 후 암염을 캐는 소금광산이 되었고, 이후 지파키라의 소금성당(the Salt Cathedral of Zipaquira, Catedral de Sal)으로 세상에 알려졌다. 소금광산(Zipaquira Salt Cathedral, Catedral de Sal) 한국은 바다에서 소금을 채취하지만 암염으로 소금을 채취하는 나라들이 많다. 염화 나트륨 때문에 무색이나 흰색이지만 가끔 붉은색이나, 노란색, 푸른색 암염이 발견되는데 이는 불순물 때문이다...
2023.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