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데이라(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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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작은 나라는 어디인가요?
포르투갈의 화산섬 마데이라의 수도는 푼샬(Funchal)이다. 크루즈 선박이 들어오는 곳이어서 늘 관광객들로 붐비는 데 특히 항구로 이어지는 바닷길은 많은 볼거리가 있다. 그 중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라라고 주장하는 요새가 흥미를 끄는 관광 요소 중 하나이다. 모나코 안도라와 같은 작은 나라들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럼 이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라는 어디일까?사옹 호세 요새(São José Fort)마데이라 섬의 수도 푼샬(Funchal)의 해상 입구를 방어하기 위해 건설된 사옹 호세 요새(São José Fort)는 현재 매우 특별한 관심 장소이다. 이 요새는 역사적 중요성과 대서양의 탁 트인 전망으로 인해 마데이라 수도의 모든 여행에 포함되고 있는 기념물이다. 이 요새는 'Ilhéu d..
2024.03.26 -
'실버 바나나(Banana Prata)'는 어떻게 생겼나?
마데이라에는 '실버 바나나(Banana Prata Madeira)'라는 것이 있는데 일반 바나나보다 당도가 높다. 나는 이 실버 바나나를 무척 좋아하는데 무슨 행운인지 이 럭셔리 바나나가 서쪽 정원에서 잘 자라주면서 달콤한 바나나를 생산해준다. '실버 바나나(Banana Prata Madeira)'실버 바나나는 일반 바나나보다 절반 정도의 크기이거나 그보다도 더 작다. 일반 바나나보다 크기가 작은 대신 당도가 높고 부드럽다. 작은 고추가 맵다고 했나? 마켓에서는 실버 바나나가 일반 바나나보다 훨씬 비싸게 거래된다.
2024.02.28 -
천사의 열매, '파파야(Papaya)' 체험
앤(Anne)의 아침식사는 파파야(papaya, pawpaw)로 시작된다. 이국적인 달콤한 향이 이끌려 시식을 해보니 천사의 열매라고 극찬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언제부터인가 나의 아침식사도 파파야로 시작하니 냉장고에 파파야가 떨어질 날이 없다. 앤은 파파야 위로 레몬 즙을 조금 짜서 흩뿌리는 정도로 먹지만 나는 레몬 한개를 통으로 다 넣으니 파파야와 레몬 중 누가 주인이고 객인걸까?천사의 열매 '파파야(Papaya)' 콜롬부스가 파파야를 처음 맛본 뒤 '천사의 열매'로 칭송했다고 한다. 비타민 C와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한 파파야를 아침식사로 먹어온 이후 나 확실히 예전보다 건강해졌다. 열대과일 '파파야(Papaya)' 키우기파파야 안에는 검은 씨가 가득하다. 앤은 이 검은 씨가 많을수록 맛있다고 파파..
2024.02.27 -
열대우림 과일 '유기농 아보카도(Organic Avocado)' 체험
소공녀의 정원에는 아보카(Avocado)도 3그루가 자라고 있는데 '난장이 아보카도(Dwarf Avocado)', '키다리 아저씨 아보카도(Daddy Long Legs),' '퍼플 아보카도(Purple Avocado)'이다. 철담장 하나를 사이에 둔 바로 옆집 마이클(Michael) 아저씨네 거목 아보카도 나무가 기웅뚱 소공녀네의 영토로 자라기 시작한지는 꽤 오래되었다. 또르르 굴러오는 아보카도 마이클씨네 거목 아보카도 열매가 마당 바닥에 떨어지면 이것이 또르르 굴러서 북쪽 부엌문 앞에 와서 멈추는데 이 모습이 참 귀엽다. 어떤 때는 옆집에서 아보카도를 수확하다가 한바구니씩 선물로 주기도 한다. 열대우림 과일 '아보카도(Avocado)' 난생처음으로 나무라는 것을 키워보니 모든 과정이 그저 신기하기만 했..
2024.02.27 -
열대과일 '파인애플-바나나(Ananas banana)' 체험
처음 이 과일을 접했을 때 신기한 이국적인 과일은 일단 맛을 봐야한다는 나의 호기심으로 비싼 값을 치루고 한개를 사서 먹은 적이 있다. 시장에 가면 길쭉하게 생긴 특이한 형태의 과일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파인애플-바나나(아나나스 바나나, Ananas banana)'라고 불린다. 이 과일 한개가 한화로 1만원정도 하는데 아마도 관광객들 대상으로 비싸게 파는거 같다. 조금 큰 사이즈는 1만 3천원까지 하는 것도 있다. 나처럼 '저게 무슨 맛일까?' 궁금하여 지갑을 여는 사람들이 많은가 보다.파인애플-바나나(아나나스 바나나, Ananas banana)이 과일은 그 이름에서 보듯이 파인애플(Pineapple)과 바나나를 섞어놓은 맛인데 모양이 소나무처럼 생겼으며 먹기가 까다롭다. 솔직히 이 과일이 왜 비싸게..
2024.02.26 -
카마라 드 로보쉬(Câmara de Lobos)
카마라 드 로보쉬(Câmara de Lobos)에 가면 알록달록 예쁜 보트(boat)들이 이국적인 풍경을 그려내 고 있다. 특히 저녁 노을이 지기 시작할때 이 그림은 정말 환상적이다. 카페에 앉아 마데이라 칵테일의 일종인 폰샤를 마시며 바라보는 물개의 방 정경은 지상낙원으로 안내하는 듯 하다.카마라 드 로보쉬(Câmara de Lobos)포르투갈어인 '로보 마린뇨(lobo marinho)'는 물개(Seal)라는 뜻이며 '카마라 드 로보쉬(Câmara de Lobos)'는 물개의 방(Chamber of Seals)으로 해석된다.
2024.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