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25. 12:50ㆍ유럽_Europe/네덜란드_Nederlands
네덜란드 수도가 암스테르담(Amsterdam)일까? 네덜란드 헌법에서 규정된 수도는 '암스테르담(Amsterdam)'이지만 왕궁과 대부분의 정부기관들은 헤이그(The Hague)에 자리잡고 있다. 그래서 네덜란드의 실질적인 수도는 헤이그라고 한다. 네덜란드 수도가 암스테르담(Amsterdam)일까?네덜란드는 17~18세기에 해양제국으로 세계를 호령하던 번영의 시절이 있었다. 이러한 경제적 번영 위에 문화, 예술의 꽃이 함께 피어나면서 '문화예술 자산을 가진 암스테르담'이 탄생한 것이다. 암스테르담은 백여 개가 넘는 수 많은 운하로 연결되어 있어 '운하의 도시(City of Water, City of Canal)'라고 한다.
수채화를 그린 듯한 운하의 도시 암스테르담(Amsterdam)
우리에게 네덜란드는 '바다보다 낮은 나라', '풍차의 나라'로 알려져 있다. 운하와 풍차는 척박한 자연을 극복한 네덜란드의 상징이라고 하겠다. 암스테르담 시내의 대부분 상점들에는 튤립꽃이 색상별로 가득 넘쳐나고 있었다. 바다보다 낮은 탓에 운하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도시 이미지는 아름다운 한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 했다.
공식적인 수도는 암스테르담(Amsterdam), 실질적인 수도는 헤이그(The Hague)
'네덜란드는 왜 공식적인 수도와 실질적인 수도가 다른가?' 네덜란드의 실질적인 수도를 헤이그라고 하는 이유는 내각, 의회, 대법원을 비롯한 주요 정부기관들이 헤이그에 있기 때문이다. 국제사법재판소와 국제형사재판소 역시 헤이그에 위치해 있다.
공식적인 수도 암스테르담이 있는데 행정기관들이 헤이그로 간 이유?
네덜란드에서 처음 수립된 공화국의 행정중심지가 헤이그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1631년 나소-지현의 대공(Prince of Nassau-Siegen)이자 네덜란드령 브라질의 총독이기도 했던 요한 마우리츠(Johan Maurits van Nassau-Siegen)가 네덜란드 고전양식의 멋진 저택을 헤이그에 지은 것도 그 당시 헤이그가 네덜란드의 중심지였기 때문이다.
예술문화 강국의 콘텐츠, 빈센트 반고흐, 렘브란트
뮈제윔 광장에 접한 암스테르담 시립 미술관은 1950년대 이후 유럽과 미국에서 활동한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뮈제윔 광장은 국립미술관, 반고흐 미술관에 둘러싸인 잔디 광장으로 아름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