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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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아시아 두 대륙을 이어 준 최초의 다리는?
유럽과 아시아 두 대륙을 이어 준 최초의 다리는 무엇일까? 바로 보스포러스 다리(Bosphorus Bridge)이다. 이스탄불에 머무는 동안 매일 보스포러스 해협 바닷가로 산책을 갔는데 사실 그때는 저 다리가 그렇게 큰 상징적 의미가 있다는 것을 모르고 여느 도시에나 있는 길고 아름다운 다리라고만 생각했다. 보스포러스 다리 보스포러스 해협을 가로 지르는 현수교인 보스포러스 다리는 1973년 개방이 되었으며 유럽에서 아시아를 이어주는 최초의 다리라는 상징성을 가진다. 이스탄불의 올타코이와 베이레르베이 지구 사이에 놓여져 있으며 다리 길이가 1.5km이다. 크루즈를 타고 물 위에서 구경하거나 10월에는 걸어서 다리를 건널 수 있다.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보스포러스 해협과 프린스 아일랜드의 모습을 감상할 수 ..
2023.11.09 -
뜰로 가득찬 '돌마바흐체 궁전', 이스탄불
돌마바흐체(Dolmabahce)를 구경가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했는데 교통카드나 토큰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을 찾아 한참을 헤매다가 그냥 현금을 낼 생각으로 버스에 올랐다. 교통비를 현금으로 지불하기 위해 버스 기사와 얘기를 나누는 중에 이스탄불 대학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현금을 내면 많이 비싸다며 그의 카드로 차비를 내어 주어 깜짝 놀랐다. 이 학생이 나에게 '이스탄불에 온걸 환영한다'면서 작은 선물이라고 하길래 무슨 사설 투어가이드 제안하려고 그러나 했는데 목적지까지 어떻게 찾아가야 하는지만 친절하게 알려주고 가버렸다. 이스탄불에는 외국인 여행객이 넘쳐나는데 이런 식으로 여행자를 도와주면 대학생이 돈 감당 어떻게 하나 염려도 되어 차비만큼이라도 보상하려고 하니 극구 사양하면서 ‘이스탄불에서 좋..
2023.11.05 -
이스탄불의 ‘하기아 소피아(Hagia Sophia)’
이스탄불을 여행할 때 ‘하기아 소피아(Hagia Sophia)’라고 들었는데 한국어 자료들을 찾아보니 ‘아야 소피아’로 많이 표기되어 있어 헷갈렸다. 알고보니 '아야 소피아' 또는 '하기아 소피아(그리스어: Αγία Σοφία 고대: 하기아 소피아, 현대: 아야 소피아, 라틴어: Sancta Sophia 상크타 소피아, 튀르키예어: Ayasofya 아야소프야)'로 표기하므로 둘 다 맞으며 ‘거룩한 지혜’라는 뜻이다. '하기아 소피아'의 정식 명칭은 '하기아 소피아 그랜드 모스크(The Hagia Sophia Grand Mosque) '이다. 오스만 제국의 수도였던 이스탄불(Istanbul)에 있는 동방 정교회 대성당으로 세워졌으며 현재는 '하기아 소피아 그랜드 모스크'로 사용되고 있다. 이 곳에서 화려한..
2023.11.04 -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블루 모스크(Blue Mosque)’, 이스탄불
하기아 소피아(Hagia Sophia Grand Mosque) 바로 맞은편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한 '블루모스크(Blue Mosque)'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스크라고 한다. 튀르키예인 친구가 ‘블루모스크’라고 알려주었는데 공식명칭은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Sultan Ahmet Mosque, Blue Mosque)’이다. 하기아 소피아를 관람 후 가볍게 블루모스크로 이동하였다.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Sultan Ahmet Mosque, Blue Mosque)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튀르키예어: Sultan Ahmet Camii)는 튀르키예 (구. 터키)의 이스탄불에 있는 대표적인 모스크로, 세계문화유산인 이스탄불 역사지구에 있는 유명한 건축물 가운데 하나이다. 오스만 제국의 제14대 술탄 아흐메..
2023.11.03 -
튀르키예 이스탄불(Istanbul)
터키(Turkey)는 튀르키예(Tükiye)의 과거 영어식 이름으로 2022년 6월 1일에 튀르키예로 바뀌었다. 터키에서 튀르키예로 나라 이름이 완전히 바뀐 것이 아니고 영문 표기만 터키(Turkey)에서 튀르키예(Tukiye)로 바뀐 것이다. 기존의 국명 '터키(Turkey)'가 칠면조 고기를 뜻한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고 한다. 사실 나도 어떻게 한 국가의 이름이 칠면조일까 궁금했던 적이 있었다. 물론 어떤식으로든 국명을 바꿀때는 다른 정치적인 이유도 깔고 있을 것이다. 따라서 국가 이름이 바뀐 것이라기 보다 영어 표기를 자국민 발음에 가깝게 수정한 셈이다. 그러고보니 이스탄불을 여행했을 때 사람들이 자국을 '튀르키예'라고 발음하던 것을 기억한다. '튀르키예' 최대의 도시 이스탄불(Istanbul)이스..
2023.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