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위령미사 33대'에서 50대로 연장한 이유

2024. 1. 23. 19:30지상낙원으로 간 최초의 한국인, 소공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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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33세에 돌아가셨다는 숫자적 상징을 생각해서 어머니를 위한 위령미사를 33대로 올렸는데 다시 50대로 연장하였습니다. 이유는 유족의 입장에 있는 다른 교우님들이 고인을 위한 위령미사를 50대씩 올리는 것을 보니 나 스스로 어머니에 대한 정성이 부족한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50일간의 새벽미사

위령미사 50대를 올린다는 것은 50일간 한번도 빠지지 않고 새벽미사에 참석한다는 것입니다. 새벽미사가 6:30에 시작되지만 촛불축성과 묵주기도를 올리기 위해 6시쯤 성당에 도착하면 먼저 온 사람들이 기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이른 새벽 무엇을 기도하는지 궁금하였습니다.

1월 16일 어머니를 위한 새백 위령미사 50일째 (중앙의 어머니 큰 초와 양 옆으로 가족들 촛불축성)

성령이 오시는가?

한번씩 나 자신을 돌아보며 놀랍니다. 아침 잠이 많았던 내가 매일 새벽미사에 올 수 있다는 것이 스스로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수면시간이 현저히 줄었는데도 성전에서 매일 정신이 더 맑아지는 것을 느끼니 신기합니다. 기도의 지향은 어머니가 '하느님의 자비로 평화의 안식을 얻게 하소서', '어머니 영혼을 생각하시어 주님의 빛나는 얼굴을 뵈옵게 하소서', '어머니가 주님 나라에서 영원한 안식을 얻게 하소서' 매일 기도 드립니다. 오직 어머니만을 위해 기도하며 다른 기도를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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