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의 사막 '와디럼(Wadi Rum)'

요르단의 붉은 사막 와디럼(Wadi Rum)은 아랍어로 계곡과 달을 뜻하는 럼, '달의 계곡'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요르단이 '중동의 붉은 꽃'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이 '붉은 사막 와디럼'에서 왔다고 한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달은 태양보다 신비하거나 낭만적인 분위기를 전한다.

 

다른 행성으로의 공간 이동

와디럼에 발을 들이는 순간 우리는 다른 행성으로 공간 이동을 한 듯한 착각을 경험한다. 달의 계곡이라는 서서적인 이름처럼 와디럼의 풍경을 대하는 순간 왜 이곳의 우주행성 영화 촬영지로 많이 이용되었는지 이해하게 될 것이다. 와디럼 사막은 붉은 색이 빛을 발산하는 지구 안의 우주공간이다. 화성의 모습과 닮았다고 하여 SF 영화 촬영에 많이 등장하고, 영화 아라비아의 로렌스(Lawrence of Arabia), 마션, 알라딘(Aladdin) 등의 촬영지이기도 했다.

투명 돔 안의 침실이 화려한 아랍문화를 보여주며 돔 외부의 붉은 사막의 경치를 보는 이국적인 체험이었다. (사진출처: Memories Aicha Luxury Ca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