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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레고랜드 윈저(Legoland Windsor)' 즐기기
런던의 히드로 공항에서 윈저에 위치한 호텔까지 공항택시를 이용했더니 약 40 파운드가 조금 넘게 나왔다. 검은색 공항택시를 이용한 것이 실수였다. 일요일 저녁 호텔에 도착하여 저녁식사를 마친 후 레고랜드(Legoland) 입장권을 온라인 예매하였다. 레고랜드 개장시간이 오전 10시여서 다음날 아침 식사를 마치자마자 우버 택시를 불러 타고 레고랜드로 향했다. 레고랜드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비가 많은 영국의 일기예보를 미리 확인하지 않은 실수로 우산이 준비되어있지 않아 물에 젖은 생쥐가 될 상황이었다. 우선 비부터 피하고 보자는 생각으로 레고샵 안으로 들어가 상품들을 구경하며 시간을 보냈다.
2024.04.24 -
'베두인(Bedouin)'은 왜 유목생활을 할까?
중동을 여행하게 되면 유목생활을 하는 아랍인 베두인족을 만나게 된다. 베두인 몇 명의 안내를 받아 여행 하면서 놀라운 경험을 했는데 몸 동작이 너무나 재빠르다는 것이다. 걸을 때는 마치 축지법을 쓰는 듯 했다. SF소설 듄의 프레멘족의 모티브가 되었던 민족이 베두인족이다. 베두인(Bedouin)베두인(IPA: [ˈbɛdʉ.ɪn], 아랍어: البدو 또는 아랍어: بدوي)은 아라비아 반도 및 중동의 사막에서 유목생활을 하는 아랍인이다. 약 2000만 명에 달하며, 종교는 이슬람교이고, 아랍어 계통에 속하는 몇 가지 언어를 사용한다. 민족명이 사람 인(人)을 연상시키는 인(人)으로 끝나기 때문에 베두+인으로 착각되기도 하지만 베두인 자체가 한 단어다.
2024.04.12 -
나전옻칠 울주 반구대 암각화 수중전시, 통도사
양산 통도사 서운암 장경각 앞 마당에 전시되고 있는 것은 나전옻칠 울주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암각화이다. 장경각 당의 깊이가 50cm되는 물웅덩이를 파서 두 개의 수조를 만들어 각각 담겨져 있다. 반구대 암각화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포경 유적지로 유명하다. 이 작품을 제작한 성파스님은 이 작품들이 담긴 물속에서 개구리들이 알을 낳고 밤이면 별과 달이 스미는 인간과 자연의 합작품이라고 말한다. 나전옻칠 울주 반구대 암각화 수중전시통도사 서운암 장경각 앞에 수중전시되고 있는 두 개의 작품은 나전옻칠 울주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암각화이다. 이 두 개의 전시작품은 통도사 방장스님인 성파스님에 의해 만들어졌고 제작에 3년이 걸렸다. 성파스님은 또한 옻칠 민화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 이 수중전시 작품의 크기..
2024.04.12 -
스페인의 카나리 제도에서 가장 큰 섬 '테네리페(Tenerife)'
테네리페섬(Tenerife)은 스페인의 카나리아 제도에서 가장 큰 섬이다. 테네리페섬(Tenerife)테네리페섬(스페인어: Tenerife)은 스페인의 카나리아 제도에서 가장 큰 섬으로 면적은 2,034.38 km2이다. 행정 구역은 산타크루스데테네리페 주에 속하며, 섬의 중심 도시인 산타크루스데테네리페는 카나리아 제도의 중심지이다. 스페인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섬섬의 인구는 2012년 기준으로 908,555명인데 이는 스페인에서 가장 넓은 섬인 마요르카 섬보다 3만여 명이 많아 스페인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섬이다.
2024.04.01 -
도버해협 해저열차 '유로스타'
런던에서 파리로 이동하기 위해 비행기가 아닌 국제열차를 이용하기로 했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 유로스타(Eurostar)를 체험해 보기 위해 런던 출장에서 파리 여행으로 일정을 늘였다고 봐야 할 것이다. 몇 년 전 영국의 남부도시 이스트본으로 여행 갔을 때 해안절벽 '세븐시스트즈'를 보기 위해 들렸던 도버해협 아래로 기차가 횡단한다는 얘기를 듣고 해저 아래로 터널을 뚫었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했었다. 유로스타(Eurostar)유로스타(Eurostar)는 유럽의 국제열차 기업 및 해당 기업이 제공하는 국제 고속철도 서비스이다. 영국 런던 세인트 판크라스역에서 프랑스 파리 북역, 벨기에 브뤼셀 남역 및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중앙역 구간을 운행하고 있다. 향후 런던 출발 독일 프랑크푸르트, 쾰른, 프랑스 리옹, ..
2024.03.28 -
대서양 한가운데 있는 초소형 국가 폰티냐 공국
포르투갈의 화산섬 마에이라에 가면 수도 푼샬(Funchal)에서 초소형 국가(초국) '폰티냐 공국(Pontinha Principality)'으로 비자 없이 바로 여행할 수 있다. 폰티냐 공국은 마데이라의 작은 섬에 위치한 마이크로네이션이다. 폰티냐 공국(Pontinha Principality)폰티냐 공국은 포르투갈 섬 해안을 따라 있는 작은 섬(islet)에 위치한 초소형 국가 마이크로네이션(Micronation)이다. 폰티냐 공국의 이야기는 2000년 레나토 데 바로스(Renato de Barros)라는 미술 교사가 부유한 영국 가문으로부터 이 섬을 구입하면서 시작된다. 바로스(Barros)에 따르면, 포르투갈 왕이 1903년에 이 섬을 영국 가족에게 팔았을 때, 토지 소유자에게 토지에 대한 소유권과..
2024.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