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해의 문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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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해의 서(Dead Sea Scrolls)
구약성서의 원본이라고 하는 ‘사해의 서(Dead Sea Scrolls)’를 눈 앞에서 보는 것은 감동이었다. 어린시절부터 성경에서 수도 없이 읽었지만 막연한 환상같았던 사해의 문서를 눈 앞에서 보게 될 날이 오리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사해의 서가 이스라엘에 있다고 생각했고 요르단에서도 전시하고 있는 줄 몰랐다가 뜻하지 않게 사해의 문서를 보게 되니 2천년 전의 시간이 펼쳐진듯 했다. 1947년 이 두루마리들이 쿰란동굴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그 높은 가치를 알고 요르단 왕국 암만 박물관장 히딩교수와 성경 선구소장 드보 신부와 많은 베두인 사람들이 사해 서쪽을 뒤져 30개가 넘는 동굴이 발견되고 900개가 넘는 두루마리를 발견할 수 있었던 요르단 왕국의 재치에 감사한다.사해의 서(Dead Se..
2023.11.13 -
요르단의 사해(Dead Sea)에서 수영하기
지구상에서 가장 고도가 낮다고 하는 사해의 모래사장을 걸어보는 것는 것은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호텔이 바닷가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서 가볍게 걸어서 해변가로 내려갈 수 있었다. 사해 앞에 도착한 첫 날은 주변을 둘러보고 경관을 구경하며 분위기를 느꼈다. 세계 최고의 휴양지라고 들었는데 의외로 한산했다. 그 다음날 새벽 6시에 바닷가로 달려 나갔다. 그렇게 일찍 사해로 달려간 이유가 뭘까? 하얀 소금 꽃첫째 날 오후에 사해 앞 모래사장을 걷고 있을때 중국인 여대생 두 명을 만났다. 그들도 나처럼 해변을 둘러보는 중이라며 다음날 아주 이른 새벽에 올거라고 해서 새벽에 수영이 춥지 않겠냐고 했더니 새벽에 피는 소금 꽃을 수집하러 올건데 이 소금 결정에 미네랄이 아주 풍부하여 피부미용에 최고이고 중국에서 아..
2023.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