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서운암의 장독대
통도사 서운암의 장독대(platform for crocks of sauces and condiments) 풍경은 한 폭의 고즈넉한 그림을 보는 듯 하다. 승용차로 통도사 내를 돌아보다가 엄청난 양의 장독대가 눈에 들어왔을 때 차를 멈추지 않을 수 없었다. 대체 이 많은 장을 누가 먹는단 말인가? 그래도 가지런하게 줄지어 선 장독대 안에서는 건강한 생명감이 느껴진다. 이 장을 먹는 사람들은 건강할거 같다. 서운암을 받쳐주는 영축산통도사에는 19개의 암자들이 있는데 우리가 아는 작은 규모의 암자가 아니라 보통의 사찰 규모를 훨씬 능가하는 큰 암자들이다. 영축산(Yeongchuksan Mountain)이 서운암 뒤를 받쳐주고 있으니 장독대의 풍경은 명화와 다름없다. 서운암에는 볼거리가 많고 본당과의 가까워 많..
2024.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