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 후 가톨릭의 '삼우미사'
‘삼우’는 한번 더 찾아가 본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11월 22일(수) 새벽 6:30 장례미사를 했고 24일(금요일) 새벽 6:30 삼우미사를 올렸습니다. 성당에서 삼우미사 올린 날에 어머니 묘소에 찾아 가지는 않았고 어머니 비석의 비문이 완성되고 설치가 되었다는 연락이 오고 나서 12월 10일에 어머니를 찾아 뵈었습니다. 장례식 후 19일만에 찾아가 본 셈입니다. 가톨릭의 삼우미사 가톨릭에서는 사망 후 즉시 하는 ‘사망미사’, 장례때 하는 ‘장례미사’, 장례후 3일째 하는 ‘삼우미사’가 있습니다. ‘삼우’ 용어가 유교에서 유래가 되었으나 오래전부터 한국 가톨릭 교회가 수용하여 정착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이 묻히신 지 3일 만에 막달라 여자 마리아 등이 예수님 무덤을 찾아간 성서적 의미와 예수..
2023.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