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9. 2. 09:21ㆍ유럽_Europe/튀르키예 공화국_Türkiye Cumhuriyeti
터키(Turkey)는 튀르키예(Tükiye)의 과거 영어식 이름으로 2022년 6월 1일에 튀르키예로 바뀌었다. 터키에서 튀르키예로 나라 이름이 완전히 바뀐 것이 아니고 영문 표기만 터키(Turkey)에서 튀르키예(Tukiye)로 바뀐 것이다. 기존의 국명 '터키(Turkey)'가 칠면조 고기를 뜻한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고 한다. 사실 나도 어떻게 한 국가의 이름이 칠면조일까 궁금했던 적이 있었다. 물론 어떤식으로든 국명을 바꿀때는 다른 정치적인 이유도 깔고 있을 것이다. 따라서 국가 이름이 바뀐 것이라기 보다 영어 표기를 자국민 발음에 가깝게 수정한 셈이다. 그러고보니 이스탄불을 여행했을 때 사람들이 자국을 '튀르키예'라고 발음하던 것을 기억한다.
'튀르키예' 최대의 도시 이스탄불(Istanbul)
이스탄불(Istanbul)은 튀르키예 마르마라주의 도이자 그에 속한 동명의 시로 수도인 앙카라(Ankara)보다 더 알려져 있는 튀르키예의 최대도시이다. 사실 이스탄불(Istanbul)로의 여행 전까지만 해도 튀르키예 수도가 이스탄불인줄 알았는데 현지인들로부터 자국의 수도는 '앙카라'라고 하여 그때서야 알게 되었다는 것이 우습다. 또한 나는 한 국가의 수도인 앙카라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은거 같다. 나 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튀르키예의 수도를 앙카라가 아닌 이스탄불로 잘못 알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오해가 생겨난걸까 또 한번 의문이 생긴다.
3 대륙을 지배하던 제국의 중심 '이스탄불'
오스만 제국(Ottoman Empire) 시절에는 이스탄불이 지금과 같은 튀르키예의 끝 자락에 위치한 변경이 아니라 3 대륙을 지배하는 제국의 중심에 있었고 오늘날 우리가 보는 이스탄불의 찬란한 유적 대부분이 이 오스만 제국 시기로부터 온 것이기 때문이다.
비잔틴 건축 '하기아 소피아 (Hagia Sophia Grand Mosque)'
이스탄불을 상징하는 건축물 중 하나로 '비잔틴 건축(Byzantin architecture)'을 대표하는 대성당 박물관이다. 대표적인 비잔틴 건축의 사례로 교과서에 계속 나오는 '성소피아 성당(Hagia Sophia Grand Mosque)'을 말한다. 이 곳에서 화려한 모자이크화와 코란의 금문자를 볼 수 있다. 유스티니아누스 1세때 5년 10개월만인 537년에 완공된 곳이라는 점에 감탄하고 더욱 놀라운 점은 이 건축물을 지탱하고 있는 것이 기둥이 아닌, 15층 높이의 거대한 돔이라고 하는데 믿기 어려운 건축 기술이아닐 수 없다. 하기아 소피아에 관한 나의 이전 글은 다음 링크에서 만날 수 있다.
비잔틴 건축의 대표작 ‘하기아 소피아(Hagia Sophia)’, 이스탄불: https://ai-ux.tistory.com/95
비잔틴 건축의 대표작 ‘하기아 소피아(Hagia Sophia)’, 이스탄불
이스탄불을 여행할 때 ‘하기아 소피아(Hagia Sophia)’라고 들었는데 한국어 자료들을 찾아보니 ‘아야 소피아’로 많이 표기되어 있어 헷갈렸다. 알고보니 '아야 소피아' 또는 '하기아 소피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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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모스크 (Blue Mosque)
블루 모스크는 아야 소피아(Hagia Sophia Grand Mosque)건축물 바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어서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튀르키예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미라고 하며 이른 오후에 방문하면 기둥이 6개인 스테인드글라스(stained glass)로 들어오는 찬란한 빛이 눈부시게 아름답다. 블루 모스크에 대한 글은 나의 이전 글에서 사진과 함께 읽어볼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블루 모스크(Blue Mosque)’, 이스탄불: https://ai-ux.tistory.com/94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블루 모스크(Blue Mosque)’, 이스탄불
하기아 소피아(Hagia Sophia Grand Mosque) 바로 맞은편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한 '블루모스크(Blue Mosque)'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스크라고 한다. 튀르키예인 친구가 ‘블루모스크’라고 알려주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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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카피 궁전(Topkapi Palace)
톱카피 궁전 또는 톱카프 궁전(Topkapi Palace, Topkapı Sarayı Müzesi)이라고도 불리며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에 걸친 대제국으로 명성을 떨쳤던 오스만 제국의 술탄이 거주하던 궁전이다. 톱카피 궁전에 대한 내용은 이전 글에서 사진과 함께 찾아 볼 수 있다.
오스만 제국 통치의 중심 ‘톱카피 궁전(Topkapi Palace)’, 이스탄불: https://ai-ux.tistory.com/97
오스만 제국 통치의 중심 ‘톱카피 궁전(Topkapi Palace)’, 이스탄불
톱카피 또는 톱카프 궁전(Topkapi Palace, Topkapı Sarayı Müzesi)은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에 걸친 대제국으로 명성을 떨쳤던 오스만제국의 술탄이 거주하던 궁전이다. 이스탄불을 둘러싼 모든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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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마바흐체 궁전 (Dolmabahce Palace)
블루 튀르키예어로 ‘뜰로 가득 찬’이라는 뜻을 갖고 있으며 화려한 석조 건축물로 세워진 궁전이다. 오스만 제국의 수도였던 이스탄불에는 돌마바흐체 이전에 세워진 ‘톱카프 궁전’과 ‘돌마바흐체(Dolmabahce Palace)’가 오스만 제국으로부터 온 주요 궁전이다. 돌마바흐체 궁전에 대한 내용은 나의 이전글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뜰로 가득찬 '돌마바흐체 궁전(Dolmabahce Palace)': https://ai-ux.tistory.com/96
뜰로 가득찬 '돌마바흐체 궁전(Dolmabahce Palace)', 이스탄불
돌마바흐체(Dolmabahce)를 구경가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했는데 교통카드나 토큰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을 찾아 한참을 헤매다가 그냥 현금을 낼 생각으로 버스에 올랐다. 교통비를 현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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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바탄 사라이 지하 궁전(Yerebatan Basilica Cistern)
예레바탄 사라이 지하궁전(Yerebatan Basilica Cistern)은 6세기 비잔틴 제국의 황제 유스티니아누스 1세가 만든 거대한 지하 물 저장소이다. 그러면 튀르키예인은 왜 지하세계에 물 궁전을 만든 것일까? 이스탄불에는 전쟁이 끊이지 않았는데 많은 사람을 한번에 몰살시키는 방법이 물에 독을 타는 것이었다고 한다. 이러한 공격을 방어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 지하 궁전을 건설한 것이라고 한다. 예레바탄 사라이 지하궁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사진은 나의 이전 글을 찾아주세요.
이스탄불 지하세계의 ‘예레바탄 물 궁전(Basilica Cistern)’; https://ai-ux.tistory.com/99
이스탄불의 지하세계 ‘예레바탄 물 궁전(Basilica Cistern)’
이스탄불(Istanbul)을 여행하던 중에 지하세계 궁전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상당히 흥미를 돋우는 얘기였기에 계획에 없었던 즉흥적 투어를 가게 되었다.' 하기아 소피아(Hagia Sophia)' 근처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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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먹거리
이스탄불에 머무는 동안 케밥을 많이 먹었다. 식당가의 가격이 저렴하고 호텔도 착한 가격으로 오스만 제국의 문화와 유물을 관람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터키쉬 커피(Turkish coffee)
터키쉬 커피는 보통 아주 달게 만든 매우 진한 커피라고 한다. 터키쉬 커피는 뭐가 다를까 궁금하여 바로 주문하였는데 투명 커피잔에 나왔고 잔 아래 약간의 커피가루가 침전물처럼 깔려 있었다. 설탕을 넣어도 약간 쓰고 텁텁하여 왜 터키인들이 유럽의 맛있는 커피가 아닌 이런 종류의 커피를 마시는지 의아했다. 터키쉬 딜라이트가 쓴 맛을 희석시켜주긴 하지만 터키에서 지내는 동안 나는 콜롬비아 커피가 그리웠다. 매번 식사를 마칠 때마다 커피를 권유 받아서 이스탄불에 머무는 동안 터키쉬 커리를 많이 마셨지만 지금 그 맛이 그립거나 하진 않다. 하나의 문화 체험으로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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