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4. 13:51ㆍ아메리카_Americas/미국_United States of America, USA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Washington District of Columbia)은 미국 어느 주에도 속하지 않는 독립행정구역이며 정치적 영향력을 가진 국제적 도시이다. 워싱턴 여행의 동기는 참으로 소박하고 앙증맞았다고 할까? 피츠버그에서 지내고 있었던 우리 일행 5명은 여름이 다가오니 덥고 한국의 팥빙수가 그리워 어린이처럼 팥빙수 사먹으로 워싱턴을 가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여느 다른 여행과 다르게 체계적으로 계획되지 않은 즉흥적 여행이 되었다. 워싱턴 모뉴먼트에서 서쪽으로 세계2차대전기념관(World War II Memorial), 링컨기념관 반사 풀(Lincoln Memorial reflecting pool), 링컨 기념관(Lincoln Memorial)이 나란히 직선 상에 있어 위치적으로 걸어서 갈 수 있지만 규모의 크기상, 세 군데를 둘러보는데 반나절 이상이 걸렸다.
워싱턴에는 팥빙수가 있을까?
펜실베니아 주 피츠버그에서 수학 중이던 4명의 박사과정 학생과 1명의 포닥이 팥빙수가 먹고 싶어 워싱턴으로 놀러갔다는 발상이 지금 생각하면 웃음이 나온다.
세계2차대전 기념관(World War II Memoria)
거대한 원형 분수를 둘러싸고 있는 기둥에 미국 각 주의 이름이 적혀있다. 무리의 학생들을 이끄는 선생님이 학생들을 모으고 있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관'을 발견하고 기쁘기도 하고 숙연해져서 그 앞에서 묵념했다.
링컨기념관 반사 풀(Lincoln Memorial reflecting pool)
세계2차대전 기념관(World War II Memoria)을 지나면 그 유명한 '링컨기념관 반사 풀(Lincoln Memorial reflecting pool)' 연못이 보인다. 옅은 구름의 파란하늘과 거대한 오벨리스크가 연못에 반사되니 대우주의 기운을 받는 듯하고 신비롭기까지 했다. 워싱턴 DC 하면 모두가 떠올리는 저 장엄한 광경을 눈 앞에서 보니 뭐라고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연못을 따라 걸어가면 '링컨 기념관(Lincoln Memorial)'에 도착한다.
링컨 기념관(Lincoln Memorial)
워싱턴 모뉴먼트에서 서쪽으로 세계2차대전기념관(World War II Memorial), 링컨기념관 반사 풀(Lincoln Memorial reflecting pool), 링컨 기념관(Lincoln Memorial)이 나란히 직선 상에 있다. 링컨 기념관 내부에는 인파가 붐며서 사진을 찍을 타이밍이 불가능했다. 그래서 대충 찍고 나서 아래쪽을 트리밍을 했다.
백악관과 그 주변 정부 청사 건물들
그 다음 링컨 기념관에서 백악관 정문까지 걸어갔다. 백악관 근처에 정부 청사 건물들이 여러개 있는데 건물들이 고풍스웠다. 워싱턴이 미국의 수도인데 이 도시를 대부분 걸어서 투어를 다녔다는 것이 대견하다.
워싱턴 가는 길
모두가 알 듯이 미국은 땅이 엄청나게 큰 나라다. 도시와 도시 간을 비행기로 여행하기도 하지만 장거리 차 운전도 많이 한다. 미국인 친구들은 며칠씩 걸리는 긴 여정을 운전을 해서 이동을 하기에 처음엔 많이 놀라기도 했다. 우리는 피츠버그에서 차를 운전을 해서 워싱턴으로 갔다. 앞자석 운전자 포함 2, 뒷자석 3명, 작은 차에 5명이 여행하려니 중간에 앉은 사람은 고생이었지만 재밌는 소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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