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6. 15:58ㆍ유럽_Europe/영국_United Kingdom
나는 여행을 가면 그 도시 거리를 많이 걷는 편인데 하루종일 걸으면서 그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의 이런 여행 방식은 리스본을 함께 여행했던 독일인 친구들로부터 전수받았다고 생각되는데 그 이전에는 걷기를 즐겼던 적이 없기 때문이다. 세계의 수도라고 하는 런던을 가니 볼거리가 정말 많아서 런던 거리를 여기 저기 계속 걸어가다 보니 버킹엄 궁전(Buckingham Palace)까지 도달하게 되었다. 관광객이 무척 뭄빈다고만 생각했는데 영국인 친구가 이 건물이 버킹엄 궁전이라고 말해주기 전까지는 내 앞에 있는 건물이 그 유명한 궁전인줄 알아채지 못하였다.
근위병 교대식 (Changing the Guard)
버킹엄 궁전의 명물이라고 하면 매일 시행되는 근위병 교대식이다. 교대식이 벌어지는 동안 궁전 앞은 차량이 통제되고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근위병 교대식을 볼 수 있으리라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직접 눈앞에서 펼쳐지는 행진을 보게 되니 신기하기도 하고 은근히 기뻤다. 카메라를 꺼내는 동안 빠르게 지나가버려 제대로 된 사진을 건지지 못해 아쉽기도 했다. 이 궁전의 내부를 여름철 한시적으로 오픈하기도 한다고 하니 다음 런던 방문 때 이 기회를 가져보려고 한다.
버킹엄 저택 (Buckingham House)
영국 왕실의 공식적인 거처 왕궁인 ‘버킹엄 궁전(Buckingham Palace)’은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에 위치한다. 버킹엄 공작 셰필드가 1703년에 저택으로 건립한 것이었으나 1761년 조지 3세가 이 건물을 구입하면서 왕실 궁전이 되었다.
버킹엄 궁전 (Buckingham Palace)
조지 4세가 1825∼1936년 건축가 J.내시에게 지시하여 개축하였으며, 왕실의 소유가 된 뒤에도 처음에는 왕궁들 중 하나에 불과하였다. 버킹엄 궁전이 국왕들이 상주(常住)하는 궁전이 된 것은 1837년 빅토리아 여왕 즉위 후 부터이다. 1946년 E.블로어와, 1913년 A.웨브가 동쪽 옆면을 증개축하였으나 제2차 세계대전 때 독일군의 공습으로 피해를 입기도 했다. 2만㎡의 호수를 포함한 17만 4000㎡의 대정원, 다수의 미술품을 소장한 미술관, 도서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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