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25. 23:56ㆍ유럽_Europe/포르투갈_Portugal
지리적으로 유럽의 가장 서쪽에 위치하는 포르투(Porto)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포르투 와인을 생산하는 도시이며 도우루강(Douro River) 하구 언덕에 아름답게 자리잡은 강변 도시이다. 포르투 여행은 포르투 대학교(Porto University) 방문이 목적이었으나 출장기간을 며칠 연장하여 이 도시탐방의 기회를 가졌다. 포르투에 현지인으로 살고 있는 독일인 의사 선생님 부부의 친절한 가이드로 친구와 함께하는 알찬 여행이 되었다. 해리포터 영하에서 마법학교의 교복이 포르투 대학교 교복에서 착안된 것이라 하여 나는 기념으로 포르투대 망토를 구입하였다. 나중에 코임브라에서 온 사람에게 들으니 그 유니폼은 코임브라대 교복에서 착안된 것이라고도 하였다. 어느 것이 진품인지는 모르겠으나 작가 조앤 롤링이 포르투의 랠리 서점에서 영감과 집필을 했다고 하니 포르투대 교복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했을 것이라 추축해본다.
렐루 서점(Livraria Lello): 해리포터의 마법계단이 있는 곳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롤링이 영감을 받아 집필을 했던 공간이라고 하여 더 유명해진거 같다. 그런데 렐루 서점은 정말 이뻐서 포르투를 여행하게 되면 꼭 가봐야 할 곳이다. 이 서점은 5유로(한화 7천원 정도) 입장료를 내어야 한다는 것이 특이했지만 만약 책을 사면 그만큼 할인해준다고 하니 기념으로 책 한권을 가게 되면 본전이 되는 셈인데 나는 책을 사지 않고 입장료를 내었다. 현장에서 입장 티켓 구매를 하려고 하니 줄이 너무 길어 기다리는 시간이 다소 지루했는데 티켓 사전예약을 하면 편리하지 않을까 한다. 게다가 사전예약은 1유로 할인된다.
해리포트가 집필된 공간, 카페 마제스틱
카페 마제스틱은 세계에서 몰려온 관광객들로 늘 붐빈다. 긴 줄은 언제 테이블을 갖게 될지 예측하기 어렵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일을 기다려서라도 이 곳을 찾는 것은 100년이 넘는 역사성을 넘어 해리포트가 집필된 공간이라는 상징성이 그 이유일 것이다. 포르투 거리 곳곳에 해리포터의 숨은 배경이 녹아 있는 듯 하다.
동 루이스 1세 다리, 도우루강, 히베이라 광장
포르투 여행을 가면 동 루이스 1세 다리와 도우루강, 히베이라 광장, 모루 공원이 빠질 수 없다고 한다. 일몰이 시작될때부터 자정까지 맥주 마시고 포르투 역사 얘기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히베이라는 도우루강 끝쪽에 있고 카페, 레스토랑, 상점들이 즐비하여 특별한 도시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었고 이곳 건물들의 집합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고 한다. 포르투 대성당에서 히베리아 광장까지 내려오는 작은 골목들이 다양한 이야기들을 쏟아내고 있는 듯하고 즐거움을 선사한다.
포르투 대성당
포르투 대성당은 바로크 고딕 로마네스크 양식이 혼합된 아즐레주 벽화가 정말 멋지다. 포르투 대성당 입장료는 3유로 정도인데 종탑에서 바로보는 전경을 3유로 이상의 가치를 할 것이다.
상벤투 역
상벤투 역은 아줄레주 벽화가 멋지게 장식되어 있고 이 아줄레주는 포르투갈의 중요한 역사적 기록을 보여준다고 한다. 상벤투 역을 베이스로 렐루서점과 포르투대성당으로 가깝게 이동할 수 있다.
Rua de Jose Falcao
1899년 Rua Jose Falcao에 건설된 'Materials Deposit'은 가이아(Gaia)에 기반을 둔 Devesas 산업단지의 일부였다. 신아랍 스타일로 건물의 주요 외관에 있는 장식 요소는 공장의 마스터 조각가이자 타일페인팅의 뛰어난 예술가인 Jose Joaquim Teixeira Lopes의 작품으로 귀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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