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메리카(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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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의 로사리오 섬(Islas del Rosario)
콜롬비아 카리브해(the Caribbean Sea) 연안에 위치한 '로사리오 섬(Islas del Rosario)'은 투명하게 반짝이는 '에메랄드(Emerald)' 보석같은 바다와 부드러운 모래 백사장이 펼쳐져 있는 아담한 지상낙원(Shangri-la)같은 곳이다. 카르타헤나(Cartagena)에서 남서쪽으로 25km 떨어져 있고 산호초로 이루어진 섬이라고 하여 남미 대륙에서 가장 중요한 해양보호지역(marine protected area)이다. '에메랄드(Emerald) 빛' 속으로 수영 카르타헤나에서 출항한 쌍동선(Catamaran)을 타고 로사리오 섬이 보이는 곳까지 들어오니 배가 멈추면서 수영을 즐기라는 안내 방송이 나온다. 거대한 에메랄드 빛 속에 둘러쌓인 듯한 아름다운 바다색은 나를 유혹하지만..
2023.09.26 -
콜롬비아의 어촌마을 '산타마르타(Santa Marta)'
카리브 해의 어촌마을이었던 산타마르타(Santa Marta)는 콜롬비아에서 가장 오래된 식민지 도시였으나 지금은 아름다운 관광지로 급부상했다. 행정구역은 마그달레나 주이다. 아름다운 해변과 시에라 네바다 데 산타마르타의 멋진 산으로 둘려쌓인 도시여서 많은 보고타 사람들이 휴가를 가는 곳이라고 한다. 디에고(Diego)와 소냐(Sona)의 결혼식이 산타마르타에서 열려 여행을 가게 되었지만 12월이었음에도 무척 더워서 나는 좀 힘들었다. 미국의 보스턴에 살고 있는 이들이 왜 수 많은 미국인 하객들을 콜롬비아로 불러들였는지 아직도 의아하다. 그것도 보고타에서 산타마르타까지는 또 다른 여정이고 무엇보다 너무 더웠다. 그래도 나름 이국적인 남미 해안도시에서의 다양한 경험들이 무더위를 날려주었다. 산타마르타(Sa..
2023.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