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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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휴양지 '포르토 산투(Porto Santo)' 섬
포르토 산투(Porto Santo) 섬은 북대서양의 마데이라 섬에서 북동쪽으로 43km 떨어진 포르투칼령 섬이다. 유럽과 아프리카 서쪽 대서양에 위치한 마데이라 군도의 최북단이자 최동단 섬이다. 포르투 산투는 아주 작은 섬이지만 지역사회에는 학교, 의료센터, 경찰 파견대, 체육관, 교회, 여러 지역 광장, 의회센터, 박물관, 쇼핑센터, 호텔, 레스토랑들이 있다. 지역민에게 아쉬운 점은 큰 병원이 없어서 중환자가 발생하면 헬기로 마데이라 병원으로 이송한다. 황금비치 포르토 산투(Porto Santo)포르토 산투는 빛나는 황금빛 해변이 아름답게 펼쳐진 곳이다. 바닷속으로 한참을 걸어들어가도 물이 깊어지지 않아 안전한 바다 수영을 즐기기에도 좋다. 모래가 부드럽고 따듯하여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 모래 위를 ..
2023.08.25 -
해리포터의 마법사가 태어난 '포르투(Porto)', 포르투갈
지리적으로 유럽의 가장 서쪽에 위치하는 포르투(Porto)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포르투 와인을 생산하는 도시이며 도우루강(Douro River) 하구 언덕에 아름답게 자리잡은 강변 도시이다. 포르투 여행은 포르투 대학교(Porto University) 방문이 목적이었으나 출장기간을 며칠 연장하여 이 도시탐방의 기회를 가졌다. 포르투에 현지인으로 살고 있는 독일인 의사 선생님 부부의 친절한 가이드로 친구와 함께하는 알찬 여행이 되었다. 해리포터 영하에서 마법학교의 교복이 포르투 대학교 교복에서 착안된 것이라 하여 나는 기념으로 포르투대 망토를 구입하였다. 나중에 코임브라에서 온 사람에게 들으니 그 유니폼은 코임브라대 교복에서 착안된 것이라고도 하였다. 어느 것이 진품인지는 모르겠으나 작가 조앤 롤링이 포르투..
2023.08.25 -
지상낙원 마데이라(Madeira)
2013년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어느 날, 푼샬 거리를 걷다가 문득 ‘아 지상낙원이 있다면 이런 곳이겠구나! 이 세상에 지상낙원이 실존했었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대기오염, 황사 등으로 늘 시야가 뿌옇고, 가시거리가 짧았던 한국에서 살다가 저 산 너머 먼 곳까지 깨끗하게 보이는 경험은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흙먼지가 잔뜩 낀 유리창과 먼지 한 톨 없는 깨끗한 유리창의 대조를 보는 느낌이랄까? 그 이후 영국인 지인으로부터 마데이라가 영국의 파라다이스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해양성 아열대 기후마데이라의 기후는 정말 파라다이스가 무엇인지를 실감하게 해준다. 마데이라 제도는 산악구조를 이루며 섬의 북쪽과 남쪽의 기후 차가 상당히 크며 해안가에서 출발할 때 24°C였는데 산 정상으로 이동할수록..
2023.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