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24. 20:29ㆍ유럽_Europe/영국_United Kingdom
윈저(Windsor)는 런던에서 서쪽으로 약 37km 거리에 위치하며 런던 중심가에서 한 시간 이내로 갈 수 있는 근교 여행지로 많은 이의 사랑을 받고 있다. 윈저에는 윈저성(Windsor Castle)과 유명한 이튼 스쿨(Eton College)이 있으며, 역에서 멀지 않은 리버사이드(Riverside)는 템스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면서 산책할 수 있는 코스로 추천할 수 있다. 900년 이상 영국 왕실의 요새, 거주지로 사용되어 온 윈저성에는 화려하고 방대한 볼거리들이 있지만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아무것도 담아올 수 없어 아쉬웠다.
윈저성(Windsor Castle)
엘리자베스 2세가 주말 별궁으로 이용하였고 현재 영국 왕실인 윈저 왕조의 이름이 유래된 곳이다. 윌리엄 1세가 약 1070년 경 템스 강을 바라보는 위치에 세웠고 1165년 헨리 2세가 재건축하였다. 그리고 조지 4세 재위 당시 1820년대에 개조되었다.
왕실의 공식 주거지: 윈저성, 버킹엄 궁전, 에든버러의 홀리루드하우스 궁전
윈저성은 런던의 버킹엄 궁전, 에든버러의 홀리루드하우스 궁전과 함께 왕실의 공식 주거지 중 한곳으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윈저성에서 주말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왕이 이곳에 머물때는 성의 상징인 둥근 탑 꼭대기에 왕실 깃발이 게양되었다고 한다. 해리왕자와 매건 마클이 2018년 윈저성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퀸 매리의 인형의 집(Queen Mary’s Dolls’ House)
윈저성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렘브란트, 루벤스 등 유명 화가들의 작품과 다양한 수집품이 전시된 공간이 있다. 무엇보다도 인상적이었던 것은 실제 왕실에서 사용하는 공간인 스테이트 아파트먼트(The State Apartment)로 실제 크기의 12분의 1로 제작된 미니어처 모형이 있는 퀸 매리의 인형의 집(Queen Mary’s Dolls’ House)이다.
세인트 조지 예배당(Saint Geroge’s Chapel)
핸리 8세를 비롯해 역대 왕과 왕족들의 묘가 안치된 세인트 조지 예배당(Saint Geroge’s Chapel)과 윈저성 뒤로 전망 좋은 산책로 롱워크(Long Walk)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윈저성 내부에서는 사진활영이 금지여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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