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그리니치(Greenwich) 시간이 시작되면 ...

2023. 9. 4. 01:49유럽_Europe/영국_United King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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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니치(Greenwich)는 '세계 평균시의 기준점'이라는 시간의 상징성을 갖고 있다. 이곳은 영국 템스강 남쪽에 있는 런던 동부 지역으로 그리니치 구에 속한다 (The official term is either "Borough" or "Local Authority District" of London).

 

국제시간대의 시작점

시간의 상징성을 가진 공간, 그리니치에는 '영국왕립 그리니치 천문대(Royal Observatory, Greenwich)', '본초 자오선(경도 0°)', '그리니치 평균시(Greenwich Mean Time, GMT)'가 알려져 있다. 1884년에 그리니치 자오선이 본초자오선과 '국제시간대의 시작점'으로 채택되었다.

The dome was originally called the Millennium Dome, but is now the O2 Arena

영국왕립 그리니치 천문대(Royal Observatory Greenwich)

1675년 잉글랜드 왕 찰스 2세가 런던 남동쪽 그리니치에 항해용으로 설립한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과학 연구소이며 다양한 분야의 천문학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영국왕립 그리니치 천문대 주요업적

주요업적은 항해, 계시, 별의 위치결정, 역서발행 등 실지천문학 분야에서 이루어졌고 1767년 그리니치 경도 시간을 기준으로 <항해력 The Nautical Almanac>을 발행하기 시작했고 지금도 계속 편찬한다. 1884년 워싱턴국제회의에서 이 천문대 자오선을 지나는 자오선 본초자오선으로 지정하여 경도의 원점으로 삼았다. 

영국왕립 그리니치 천문대(Royal Observatory Greenwich) 시계 앞

더 맑은 하늘을 찾아서

1675년 런던 남동쪽 그리니치에 항해용으로 처음 설립되었으나 런던 시가지가 공해가 심해져 관측이 어려워지자 1945-(1948년) 그리니치에서 서식스의 허스트먼스 성으로 이전했다. 1956년 국립해양박물관과 통합하였다. 1970년 다시 카나리아 제도의 라스팔마스로 옮겨 관측업무를 했고 이후 대학연구소와의 협업 필요성을 이유로 1990년 케임브리지 대학의 천문학 연구소로 옮겼는데 '그리니치 천문대'라는 명칭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그리니치 도시 야경 (원경)

 

그리니치 공원(Greenwich Park)

그리니치 세계 유산의 일부이며 런던의 왕립공원 중들 중 하나이다. 해발 50m 정도의 낮은 언덕 아래로 넓은 잔디밭이 있어 사람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며 밤나무가 많다. 영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벚꽃을 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그리니치 천문대(Royal Observatory)와 국립해양박물관, 월프장군의 동상, 보트 호수, 정원, 6개의 테니스 코트, 놀이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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