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26)
-
도버해협 해저열차 '유로스타'
런던에서 파리로 이동하기 위해 비행기가 아닌 국제열차를 이용하기로 했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 유로스타(Eurostar)를 체험해 보기 위해 런던 출장에서 파리 여행으로 일정을 늘였다고 봐야 할 것이다. 몇 년 전 영국의 남부도시 이스트본으로 여행 갔을 때 해안절벽 '세븐시스트즈'를 보기 위해 들렸던 도버해협 아래로 기차가 횡단한다는 얘기를 듣고 해저 아래로 터널을 뚫었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했었다. 유로스타(Eurostar)유로스타(Eurostar)는 유럽의 국제열차 기업 및 해당 기업이 제공하는 국제 고속철도 서비스이다. 영국 런던 세인트 판크라스역에서 프랑스 파리 북역, 벨기에 브뤼셀 남역 및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중앙역 구간을 운행하고 있다. 향후 런던 출발 독일 프랑크푸르트, 쾰른, 프랑스 리옹, ..
2024.03.28 -
대서양 한가운데 있는 초소형 국가 폰티냐 공국
포르투갈의 화산섬 마에이라에 가면 수도 푼샬(Funchal)에서 초소형 국가(초국) '폰티냐 공국(Pontinha Principality)'으로 비자 없이 바로 여행할 수 있다. 폰티냐 공국은 마데이라의 작은 섬에 위치한 마이크로네이션이다. 폰티냐 공국(Pontinha Principality)폰티냐 공국은 포르투갈 섬 해안을 따라 있는 작은 섬(islet)에 위치한 초소형 국가 마이크로네이션(Micronation)이다. 폰티냐 공국의 이야기는 2000년 레나토 데 바로스(Renato de Barros)라는 미술 교사가 부유한 영국 가문으로부터 이 섬을 구입하면서 시작된다. 바로스(Barros)에 따르면, 포르투갈 왕이 1903년에 이 섬을 영국 가족에게 팔았을 때, 토지 소유자에게 토지에 대한 소유권과..
2024.03.26 -
세상에서 제일 작은 나라는 어디인가요?
포르투갈의 화산섬 마데이라의 수도는 푼샬(Funchal)이다. 크루즈 선박이 들어오는 곳이어서 늘 관광객들로 붐비는 데 특히 항구로 이어지는 바닷길은 많은 볼거리가 있다. 그 중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라라고 주장하는 요새가 흥미를 끄는 관광 요소 중 하나이다. 모나코 안도라와 같은 작은 나라들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럼 이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라는 어디일까?사옹 호세 요새(São José Fort)마데이라 섬의 수도 푼샬(Funchal)의 해상 입구를 방어하기 위해 건설된 사옹 호세 요새(São José Fort)는 현재 매우 특별한 관심 장소이다. 이 요새는 역사적 중요성과 대서양의 탁 트인 전망으로 인해 마데이라 수도의 모든 여행에 포함되고 있는 기념물이다. 이 요새는 'Ilhéu d..
2024.03.26 -
예술과 낭만의 도시 파리 여행기
어린시절 파리는 꿈의 도시였는데 이제서야 가 본다는 것이 놀랍다. 그동안 세계 각국의 많은 도시들을 다녔으면서도 가장 보고 싶었던 파리가 왜 이렇게 늦어진걸까? 몇 년 전 프랑스를 처음 여행했을 때는 겨울도시 그르노블의 눈(snow)을 보고 왔다. 이번 여행에서도 파리는 우연히 여행 목록에 들어왔다. 프랑스의 수도 ‘파리(Paris)’파리는 프랑스의 수도로 프랑스에서 가장 큰 도시이다. 프랑스 중북부 일드프랑스 지방의 중앙에 위치하며 센강 중류에 있다. 파리 면적은 105 km2. 인구는 2023년 1월 기준으로 2,102,650명이다. 예술과 낭만의 도시 파리파리(Paris)는 예술과 낭만이 있는 세계 문화의 중심지이다. 파리는 회화에서 조각,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예술의 세계적인 중심지로서 명..
2024.03.20 -
스페인의 가장 큰 화산섬 그란카나리아
스페인에서 온 동료 제우스(Jesus)를 통해 그란카나리아(Gran Canaria) 섬에 대해 듣게 되었다. 스페인 사람들이 겨울 휴양지로 즐겨 찾아간다는 것이다. 카나리아가 예쁜 새 이름 같아 마음이 끌리기도 했다. 2월19일에서 26일까지 7박8일 일정으로 그란카나리아로 여행을 떠났다. 2월인데도 여름날씨 같으니 이곳을 '겨울 휴양지'라고 하나보다.그란카나리아(Gran Canaria)그란카나리아는 아프리카의 유럽이라 불리는 스페인의 화산섬이다. 겨울에도 일광욕과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을 볼 수 있을만큼 따듯한 기후여서 스페인 사람들이 최고로 손꼽는 휴양지이다. 물론 춥고 습한 날씨를 피해 그람카나리아로 가는 유럽인들도 많다. 그란카나리아의 수도 라스팔마스(Las Palmas)라스팔마스(Las Palma..
2024.03.16 -
몽마르뜨의 '사크레쾨르 대성당', 프랑스
'몽마르뜨 언덕(Montmartre)' 위로 올려다보면 사크레쾨르 대성당이 웅장한 모습으로 서 있다. 몽마르뜨 언덕하면 그림을 그리는 화가들의 모습이 먼저 떠올랐는데 사크레쾨르 대성당이 비잔틴 건축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사크레쾨르' 이름이 발음하기도 어렵고 기억도 잘 안나서 우리는 쉽게 '몽마르뜨 대성당'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사크레쾨르 대성당(몽마르뜨 성당, Basilica of Sacre-Coeur de Montmartre)몽마르뜨 언덕 꼭대기에는 있는 사크레쾨르 성당은 1871년 프로이센 전쟁에서 프랑스가 패한 후 가톨릭 교도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지어진 성당이다. 돔 형태로 성당 외관도 훌륭하지만 내부는 더 아름다워서 내부를 보지않고 몽마르뜨 성당을 말할 수 없다. 그리스도의 거대한 모자이크..
2024.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