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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세르기오스와 성 바코스 성당, 이집트
이집트 여행의 목적이 쿠푸왕의 피라미드를 보는 것과 고대 이집트 유물들 중 로제스타 스톤을 보고 싶은 것이었기에 이집트에서 예수님의 흔적을 본다는 것은 상상도 못한 감동이었다. 학생시절 성경공부 그렇게 많이 했는데도 예수님이 지금은 이집트의 수도가 된 카이로의 지하동굴에 피난해 있었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다. 아기 예수 피난교회(The Church of Abu Serga) 아기 예수 피난교회는 마리아 요셉 아기 예수가 헤롯 왕을 피해 은신 생활을 했던 동굴 위에 지어졌다. 아부 세르기 교회(The Church of Abu Serga)라고 부르는데 아랍어로 성인 사르가(세르기우스)를 뜻한다. 4세기경 순교한 성인 세르기우스와 바쿠스를 기념하여 ‘세르기우스와 바쿠스 교회( the church of Serg..
2023.11.15 -
이집트의 기독교 예배당 ‘공중 교회’
공중교회(Hanging Church) 올드 카이로에 있는 ‘카이로 공중 교회(Hanging Church)’는 690년도(7세기)에 건립되었으며 이집트에서 가장 오래된 ‘기독교 예배당’이다. 공중교회라는 이름은 ‘매달린’이라는 뜻으로 공중에 떠 있는 교회를 말한다. 옛 바벨론 성채의 남서 두 요새로 통하는 곳에 얹혀져 있어서 알 무알라카 교회(Al Muallaka Church)라고도 불리는데 무알라카의 뚯이 ‘매달린’으로 ‘떠 있는 교회’를 의미하는 것이다. 이집트 콥트 교회의 본부 공중교회는 이집트 콥트 교회의 본부이다. 2개의 종탑과 24개의 계단 (처음 12개는 유대의 12지파를 뜻하며 두번째 12계단은 예수님의 12제자를 의미한다고 한다. 전 세계에 3명의 교황이 있는데 카톨릭 교황, 정교회 교황,..
2023.11.14 -
사해의 서(Dead Sea Scrolls)
구약성서의 원본이라고 하는 ‘사해의 서(Dead Sea Scrolls)’를 눈 앞에서 보는 것은 감동이었다. 어린시절부터 성경에서 수도 없이 읽었지만 막연한 환상같았던 사해의 문서를 눈 앞에서 보게 될 날이 오리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사해의 서가 이스라엘에 있다고 생각했고 요르단에서도 전시하고 있는 줄 몰랐다가 뜻하지 않게 사해의 문서를 보게 되니 2천년 전의 시간이 펼쳐진듯 했다. 1947년 이 두루마리들이 쿰란동굴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그 높은 가치를 알고 요르단 왕국 암만 박물관장 히딩교수와 성경 선구소장 드보 신부와 많은 베두인 사람들이 사해 서쪽을 뒤져 30개가 넘는 동굴이 발견되고 900개가 넘는 두루마리를 발견할 수 있었던 요르단 왕국의 재치에 감사한다.사해의 서(Dead Se..
2023.11.13 -
요르단의 요르단강(Jordan River)
예수가 물로 세례를 받은 곳이라고 알려진 요르단강을 구경하기 위해 그 일대로 들어갔을 때 총을 맨 군인들이 일렬로 서 있으니 긴장이 되었다. 강의 폭이 작음에도 중앙에 굵은 밧줄이 길게 이어져 있으니 이것이 이스라엘과 요르단을 나누는 국경선이라고 했다. 조그마한 강에 긴 밧줄이 쳐져 있고 그것이 국경이라고 하고 양쪽에 총을 맨 군인들이 일렬로 서 있으니 아이들 전쟁놀이 같이 보여 피식 웃었다. 요르단의 최대 담수원 반건조 지역인 요르단강은 요르단의 최대 담수원이며 이 요르단강 유역에 인구의 75%가 집중되어 농업도 요르단강 유역에서 생산된다. 농작물 재배에 물 부족 문제가 있어 물을 절약하는 방식으로 첨적주입과 온실 재배가 늘고 있다. 현재 요르단강 유역에만 약 6만 개의 온실이 있고 물을 적게 소비..
2023.11.13 -
요르단의 사해(Dead Sea)에서 수영하기
지구상에서 가장 고도가 낮다고 하는 사해의 모래사장을 걸어보는 것는 것은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호텔이 바닷가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서 가볍게 걸어서 해변가로 내려갈 수 있었다. 사해 앞에 도착한 첫 날은 주변을 둘러보고 경관을 구경하며 분위기를 느꼈다. 세계 최고의 휴양지라고 들었는데 의외로 한산했다. 그 다음날 새벽 6시에 바닷가로 달려 나갔다. 그렇게 일찍 사해로 달려간 이유가 뭘까? 하얀 소금 꽃첫째 날 오후에 사해 앞 모래사장을 걷고 있을때 중국인 여대생 두 명을 만났다. 그들도 나처럼 해변을 둘러보는 중이라며 다음날 아주 이른 새벽에 올거라고 해서 새벽에 수영이 춥지 않겠냐고 했더니 새벽에 피는 소금 꽃을 수집하러 올건데 이 소금 결정에 미네랄이 아주 풍부하여 피부미용에 최고이고 중국에서 아..
2023.11.13 -
유럽과 아시아 두 대륙을 이어 준 최초의 다리는?
유럽과 아시아 두 대륙을 이어 준 최초의 다리는 무엇일까? 바로 보스포러스 다리(Bosphorus Bridge)이다. 이스탄불에 머무는 동안 매일 보스포러스 해협 바닷가로 산책을 갔는데 사실 그때는 저 다리가 그렇게 큰 상징적 의미가 있다는 것을 모르고 여느 도시에나 있는 길고 아름다운 다리라고만 생각했다. 보스포러스 다리 보스포러스 해협을 가로 지르는 현수교인 보스포러스 다리는 1973년 개방이 되었으며 유럽에서 아시아를 이어주는 최초의 다리라는 상징성을 가진다. 이스탄불의 올타코이와 베이레르베이 지구 사이에 놓여져 있으며 다리 길이가 1.5km이다. 크루즈를 타고 물 위에서 구경하거나 10월에는 걸어서 다리를 건널 수 있다.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보스포러스 해협과 프린스 아일랜드의 모습을 감상할 수 ..
2023.11.09